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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최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동안 미국에 상장된 BTC 현물 ETF에 6억 5000만 달러(약 8971억 9498만 원) 이상이 유입되었습니다. 아래 표는 각 날짜별 자금 유입 현황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가격 동향
BTC 현물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BTC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11시 5분 기준으로 BTC는 5만 8143달러(약 8025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월 대비 약 16% 하락한 수준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
일부 분석가들은 BTC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BTC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나 지 21st캐피탈 공동 창립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BTC가 1만 6000달러에서 7만 3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기까지 ETF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코인텔레그래프는 BTC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독일 정부의 BTC 대량 매도에 따른 영향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상황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악재가 이어지며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1개당 8100만 원대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5일 7400만 원대까지 떨어지며 4개월 만의 저점을 기록한 후의 상황입니다.
가상자산법의 영향
가상자산법은 미공개 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 거래 행위로부터 암호화폐 이용자를 보호하는 법입니다. 불공정 거래 사업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부당이득의 3~5배 상당의 벌금을 부과하는 처벌 조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거래소에 상장한 암호화폐 600여 개 종목에 대해 분기마다 상장 유지 여부를 다시 심사하는 규제가 있어 일부 투자자들은 ‘김치 코인’(국내 업체가 발행하거나, 국내에서 주로 거래하는 암호화폐)이 대거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과세 여부와 시장 전망
내년 시행을 앞둔 암호화폐 과세 여부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드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 개정한 소득세법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투자해 얻은 소득은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대여분부터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됩니다(연 250만원 초과 시 22%). 여야 모두 시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과세가 유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무리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BTC 현물 ETF의 자금 유입과 가상자산법 시행, 그리고 글로벌 경제 상황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수를 신중히 고려하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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