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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두 주요 재건축 조합이 지난 8월 31일, 시공사를 최종 선정하며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DL이앤씨 선정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조합은 지난 31일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1985년 준공된 도곡개포한신 아파트는 현재 6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까지 7개 동, 총 816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총공사비는 약 4,292억 원으로, DL이앤씨는 3.3㎡당 918만 원의 공사비를 제안하여 두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되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번 선정으로 잠실우성4차 재건축 수주에 이어 강남권에서 연속적으로 재건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대우건설 선정

같은 날,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도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개포주공5단지는 1983년에 준공된 940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까지 14개 동, 총 1,279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총공사비는 약 6,970억 원이며, 3.3㎡당 공사비는 84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Summit)'을 적용할 계획으로, 강남 지역에서의 고급 주거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미래 전망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강남구의 두 주요 재건축 단지가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DL이앤씨와 대우건설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지역 내 고급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강남 재건축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강남 지역의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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