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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은행들에 이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들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 시장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러 은행들이 대출 만기 축소, 거치기간 폐지, 대출 한도 축소 등을 도입하면서 대출 가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주요 은행들의 주담대 규제 현황
1. IBK기업은행: 주담대 만기 축소와 거치기간 폐지
IBK기업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고, 거치기간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대출 기간 중 최대 3분의 1까지 이자만 납부할 수 있었으나, 이제 신규 주담대는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합니다.
이는 차주의 상환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의 가입을 중단함으로써 대출 한도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MCI와 MCG는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 주담대 주요 변경 사항
2. 카카오뱅크: 무주택자 대상 제한 및 대출 기간 축소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무주택자로 제한하고, 대출 기간을 기존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했습니다.
또한, 생활안정자금을 목적으로 한 주담대의 한도는 1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 조건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분석됩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변경 사항
3. SC제일은행: 주담대 금리 인상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은 9월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합니다.
SC제일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주담대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C제일은행 주담대 금리 인상
4. 대출 가뭄의 심화: 다른 은행들의 추가 조치 예고
이미 다수의 은행들이 주담대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농협은행과 케이뱅크 등 다른 은행들도 추가 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대출 가뭄이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은행은 다주택자에게 수도권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을 중단할 계획이며, 케이뱅크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 조건을 조정할 방침입니다.
결론: 대출 시장의 변화와 전망
이번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는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출 조건을 강화한 결과입니다.
주담대 금리 인상과 대출 만기 축소, 한도 제한 등의 조치로 인해 차주들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며,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은 더욱 신중한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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