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환보유액, 2개월 연속 증가: 8월 말 4159억 2000만 달러 기록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8월 말 기준 415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24억 1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외환보유액 증가 요인 분석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가 외환보유액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7월 말 **달러화지수(DXY)**는 104.55였으나, 8월 말에는 101.34로 3.1% 하락했습니다.

 

이에 반해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주요 통화는 각각 2.5%, 2.6%, 5.6% 상승하여 외화자산의 가치가 증가했습니다.

주요국 외환보유액 순위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2024년 8월 기준 세계 9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위는 중국이 3조 2564억 달러로 여전히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과 스위스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홍콩을 제치고 외환보유액 8위를 기록했으나, 두 달 만에 다시 9위로 밀려났습니다.

 

홍콩이 현재 4191억 달러로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환보유액 증감의 주요 요인

1. 미 달러화 약세: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습니다.
2. 외화자산 운용수익: 외화자산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3.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외화예수금은 3억 1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기타 요인들이 이를 상쇄하며 전체적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습니다.

결론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415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달러화 약세와 외화자산 운용수익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주요 통화의 가치 상승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한국은 외환보유액 순위에서 9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변화에 따라 외환보유액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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