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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사업자 갱신 여부가 이달 말에 가려질 전망입니다.

 

특히, 빗썸의 제휴은행 변경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결정이 두 거래소의 향후 시장 점유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의 사업자 갱신 절차와 제휴은행 변경 이슈를 전문가 톤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사업자 갱신 절차: 업비트와 빗썸의 현황

2021년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에 따라 최초 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 허가의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업비트와 빗썸은 사업자 갱신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지난달 말, 금융당국에 사업자 갱신신고를 위한 사전 자료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업비트는 현재 케이뱅크와의 제휴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자 갱신에서 큰 변동 사항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비교적 순조롭게 갱신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빗썸은 제휴은행을 NH농협에서 KB국민은행으로 교체하는 중요한 변경 사항이 있어 금융당국의 심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2. 제휴은행의 중요성과 빗썸의 전략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명계좌 제휴은행은 거래소의 신뢰성과 이용 편의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특히, 업비트가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20~30대 고객층을 확보한 것이 큰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빗썸은 NH농협과의 제휴로 인해 보다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으며 젊은 층 고객을 잃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빗썸은 NH농협의 규제가 고객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해, 보다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는 KB국민은행과의 제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비트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3. 금융당국의 심사 및 제휴은행 변경 가능성

금융당국은 빗썸의 제휴은행 변경 요청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NH농협이 가상자산 규제를 정석대로 적용해왔기 때문에, 이를 변경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KB국민은행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은행으로서의 적합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빗썸의 요청을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결론

이번 업비트와 빗썸의 사업자 갱신은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빗썸의 제휴은행 변경 시도가 성공할 경우, 빗썸이 다시 20~30대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당국의 최종 결정이 이달 말에 나올 예정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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