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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인지, 0.5%포인트 인하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연준의 고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준은 0.25%포인트 단위로 금리를 조정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최근의 경제 지표들이 혼조를 보이면서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들의 혼조와 금리 결정의 어려움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지표실제 수치예상 수치 8월 비농업 고용 증가 +14만 2,000명 +16만 명 실업률 4.2% 4.2% (예상치 부합) - 해석: 고용 증가 폭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실업률은 기대치에 부합하여 노동시장의 상황이 혼재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 소비자물가지수(CPI)지표전월 대비 상승률시장 예상치
지표 전월대비 상승률 시장 예상치 8월 CPI 상승률 +0.2% +0.2% 근원 CPI 상승률 +0.3% +0.2% - 해석: 전체 CPI는 예상치와 같았지만, 근원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여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점화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금리 인하 폭에 따른 시장 영향
- 연준의 전직 관계자 발언
인물 발언내용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전 총재)"0.25%포인트 인하는 중립적 금리 수준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형성할 것"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전 총재)"50bp 인하는 복잡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며, 이를 감수할 만한 설득력 있는 이유가 없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전 총재)"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이 균형이라면, 금리를 중립 수준까지 빨리 내리는 것이 합리적" - 연준 이사 발언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하 규모와 속도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데이터가 필요성을 시사한다면 더 큰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 폭에 따른 시장 전망
- 0.25%포인트 인하 시
- 장점: 점진적인 정책 변화로 시장 안정성 확보
- 우려: 경제 둔화에 대한 대응이 부족하다는 비판 가능성
- 0.5%포인트 인하 시
- 장점: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 표명으로 시장 랠리 촉진
- 우려: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및 자산 거품 형성 위험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자 대응 전략
전문가들은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자산 시장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대로 작은 폭의 인하는 연준이 신중하게 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과 이에 따른 달러 가치, 주식 시장 동향, 채권 수익률 등의 변화를 주시해야 합니다.
결론 및 향후 일정
연준은 오는 9월 17~18일에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금리 인하 폭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경제 지표의 혼조로 인해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혼조세 출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