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배경: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허리케인 ‘프란신’, 중동 긴장 고조 영향

 

2024년 9월 17일, 국제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소매판매 호조, 허리케인 '프란신'의 여파, 그리고 중동의 긴장 고조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이들 요인이 맞물리면서 원유 수급에 변동을 주었고,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10달러(1.6%) 상승한 배럴당 71.19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물 브렌트유는 0.95달러(1.3%) 오른 배럴당 73.7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와 허리케인 프란신으로 인한 생산 차질,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에 기인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유형	거래 월물	상승폭	마감 가격(달러/배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1.10달러 (1.6%)	71.19
브렌트유	11월물	0.95달러 (1.3%)	73.70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가 상승에 미친 영향

 

국제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리 인하는 차입 비용을 낮추어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원유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0.5%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63%, 25bp 인하 가능성은 **3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프란신'의 영향: 멕시코만 원유 생산 차질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한 허리케인 프란신은 주요 산유시설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프란신의 여파로 멕시코만에서 원유 생산량의 12% 이상과 **천연가스 생산량의 16%**가 중단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공급 차질은 국제 유가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무력 충돌과 공급 불안정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 또한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입니다.

 

AEGIS헤지의 분석에 따르면, 중동에서의 무력 충돌이 지속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 전역에서 발생한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무선호출기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정세 불안이 가중되었습니다.

 

또한, 리스타드에너지는 리비아의 원유 공급 중단에 주목했습니다.

 

리비아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원유 생산국 중 하나이며, 정치적 혼란과 내전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때마다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결론 및 전망

최근 국제 유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 차질,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기후 요인이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동과 리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정세 불안 역시 국제 유가 변동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중개형 ISA 계좌의 성장과 해외 ETF 투자 열풍 (tistory.com)

중개형 ISA 계좌의 성장과 해외 ETF 투자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