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연준의 ‘빅컷’ 이후 급등 – S&P500 연말 목표 상향 조정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이후, 미국 증시는 예상 밖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19일, S&P500 지수는 전날 대비 1.70% 상승하여 5,713.64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로, 투자은행 BMO 캐피털 마켓(BMO)은 이를 바탕으로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6,1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9%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BMO의 수석 투자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이미 두 번째로 목표치를 상향한 바 있으며, 이 수치는 월가 금융기관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목표치로 평가됩니다.

 

월가 전략가들의 평균 연말 목표치는 현재 5,523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S&P500 연말 목표치 변동

BMO 연말 목표치	기존 목표치 (5,600)	새로운 목표치 (6,100)	월가 평균 (5,523)
상승률 전망	+9%	+9%	-

벨스키 전략가의 전망 근거

1.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 전환: 금리 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증가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기술주 외 시장 참여 확대: 지금까지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 7’을 넘어서는 다양한 종목의 상승 참여가 예상됩니다.
3.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 경제가 무난히 회복하며 강세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되었습니다.

특히, BMO는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S&P500 지수가 연간 첫 9개월 동안 15~20% 상승한 경우, 4분기 평균 상승률이 통상보다 50%나 높은 6%에 이르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950년 이후 S&P500 지수 상승 데이터

연간 9개월간 상승률	4분기 평균 상승률	기본 4분기 수익률 대비 상승률
15~20%	6%	+50%

시장의 혼란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하지만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이후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의 향방에 대한 혼란이 증대되고 있으며, 주식, 채권, 통화 시장 모두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예상 밖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

연준의 빅컷 이후 주식시장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나, 11월 미국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신중함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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