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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증시가 큰 낙폭을 보인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 또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ETF 시장은 연초 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9월 들어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9월 ETF 거래량 감소 현황과 주요 요인을 표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9월 ETF 거래량 현황

항목 세부 내용
ETF 시장 순자산가치 9월 기준 159조 원, 연초 대비 약 30% 성장
일평균 거래대금 8월: 4조9527억 원 → 9월: 3조4590억 원 (전월 대비 30.16% 감소)
코스피 대비 비율 8월: 46.62% → 9월: 33.44%

 

ETF 시장은 9월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30.16% 감소하여 3조45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8월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이며, 코스피 거래대금 대비 비율도 33.44%로 하락했습니다.

 

ETF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거래량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섹터별 거래량 감소

섹터 8월 일평균 거래대금 9월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율
액티브ETF 1조6384억 원 5906억 원 약 64% 감소
인버스/레버리지ETF 1조4366억 원 1조2691억 원 약 11.7% 감소

 

섹터별로 보면, 국내 액티브ETF의 경우 거래대금이 1조6384억 원에서 5906억 원으로 약 64% 감소하며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반면, 인버스/레버리지ETF는 비교적 소폭 감소하며 1조2691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습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하락장에 배팅하는 인버스ETF의 경우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일정한 거래량을 유지했으나, 액티브 상품은 낙폭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TF 상장 폐지 및 관리 종목 현황

항목 세부 내용
올해 상장 폐지된 ETF 수 35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관리 종목 지정된 ETF 수 5개
순자산 50억 원 미만 ETF 67종목 (국내 상장 ETF의 7.5%)

 

ETF 시장에서는 상장 폐지된 ETF 수도 급증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장 폐지된 ETF 수는 총 35개로, 이는 2022년 6개, 2023년 14개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ETF 수는 5개이며,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순자산 50억 원 미만 ETF도 67종목에 달합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내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상장 심사 요건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결론 및 시사점

이번 9월 ETF 거래량 감소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거래 위축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액티브ETF의 거래량 감소는 ETF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상장 폐지 및 관리 종목 지정 사례가 증가하는 등 ETF 시장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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