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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1%를 보유한 미국이 압류한 비트코인 6조 원어치를 매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당 물량이 실제로 시장에 풀리게 되면 패닉셀(Panic Sell·공포에 따른 매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항목 | 세부 내용 |
비트코인 보유량 | 약 21만 개 (전체 발행량의 1%) |
압수된 주요 출처 | 2013년 실크로드, 2016년 비트파이넥스 해킹 |
매각 가능 금액 | 44억 달러 (5조9136억 원) |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6만9370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베틀 본 인베스트먼트의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총 4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자유롭게 매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최근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매각이 실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지갑 이동과 매각 가능성
앞서 미국 정부는 7월과 8월에 걸쳐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26억 달러(3조4944억 원) 상당의 물량을 새로운 가상자산 지갑으로 전송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상자산을 지갑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매각을 위한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금융 전문 변호사 스캇 존슨은 "미국 연방 보안국(USMS)은 지난 6월 코인베이스와 체결한 계약 조건에 따라 실크로드와 연관된 비트코인을 관리 주소로 이체하고 있다"며, 이 물량이 매각되었거나 매각이 임박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항목 | 세부 내용 |
이전 지갑 이동 금액 | 26억 달러 (7월~8월) |
변호사 의견 | USMS가 코인베이스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관리 및 매각 가능성 |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악재와 투자자들의 우려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할 경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요 국가가 비트코인을 단기간 대량으로 매도할 경우, 공포 심리가 자극되어 패닉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가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압류한 비트코인 4조 원어치를 지난 7월 시장에 풀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1억 원을 돌파한 이후 8000만 원으로 하락하며 패닉셀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벤트 | 영향 |
독일 정부 매각 (7월) | 비트코인 가격 1억 원 → 8000만 원 하락, 공포·탐욕 지수 25점 (극단적 공포) |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는 약 21만 개로,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1%에 해당합니다.
이 중 80%에 해당하는 17만4000개는 2013년 실크로드에서 압수되었으며, 나머지는 2016년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을 통해 회수한 물량입니다.
미국 대선과 비트코인 매각 시나리오의 변화 가능성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시나리오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는 가상자산 관련 공약에서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유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매각 시나리오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항목 | 세부 내용 |
대선 후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
가상자산 공약 | 비트코인 매도 중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 |
마무리하며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은 가상자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특히 주요 국가의 대량 매도는 시장의 공포 심리를 자극하여 패닉셀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정치적 상황과 시장 상황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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