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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신규택지지구 가운데 그린벨트 지역이었던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집단취락지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서울 서초구 내에 새로운 주거지 개발 계획을 담고 있으며, 특히 공공주택 공급과 기존 집단취락지구 주민들의 삶의 변화를 포함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리풀 집단취락지구, 그린벨트 해제와 신규 개발 계획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집단취락지구는 1972년 8월, 그린벨트 지정 당시 조성된 지역입니다.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내에 위치한 집단취락지구는 송동마을, 식유촌, 새정이 마을 등 총 3곳에 걸쳐 130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들은 그린벨트 지정 후에도 띄엄띄엄 있던 집들을 모아 형성된 특유의 집단취락지구로, 이번 개발 계획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집단취락지구 | 위치 | 면적(㎡) | 호수 |
새정이 마을 |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내 | 28,000 | 56 |
송동마을 | 양재IC와 우면산 사이 | 20,000 | 37 |
식유촌 | 양재IC와 우면산 사이 | 20,000 | 37 |
가장 큰 집단취락지구는 새정이 마을로, 약 2만8000㎡ 면적에 총 56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 송동마을과 식유촌은 각각 2만㎡ 규모로 37호가 자리 잡고 있으며, 양재IC와 우면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속 자연과 조화로운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그린벨트 해제 계획을 통해 서리풀 집단취락지구 내에 새로운 공공주택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2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1만1000호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물량은 민간분양으로도 일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루어질 개발
이번 서리풀 집단취락지구의 개발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토지 이용 계획을 결정하게 됩니다.
개발 과정에서 국토교통부는 2026년 상반기 이후 보상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보상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특히 보상은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존 집단취락지구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그곳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며, 신규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입주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선택권을 존중하고자 합니다.
서울시 측은 집단취락지구를 제외하고도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계획된 2만호의 주택과 어린이집 등 각종 시설을 충분히 건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리풀 집단취락지구의 미래
이번 그린벨트 해제와 신규 개발 계획은 8·8 대책의 후속 조치로, 서울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리풀 집단취락지구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도심 내 새로운 주거 공급의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서리풀지구의 개발이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원활히 진행되고, 기존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보장되면서 동시에 신규 주거지가 조성된다면, 서초구의 주거 환경은 크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린벨트 해제로 인해 도시의 숨통을 틔우면서도, 자연과 조화로운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이번 발표가 가져올 서리풀 집단취락지구의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보며, 관련된 소식과 주민들의 의견,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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