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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 1기 신도시 중에서 2만6000가구 규모의 선도지구를 선정하기로 발표하면서 선도지구 신청 단지들의 매매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 신도시의 경우, 선도지구 선정 경쟁이 매우 치열해 매매 변동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비업계에서는 신중하게 사업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분당 신도시, 치열한 선도지구 경쟁
구분 | 특별정비예정구역 수 | 선도지구 신청 구역 수 | 총 규모 (가구 수) | 선도지구 기준 물량 | 평균 동의율 |
분당 신도시 | 67곳 | 47곳 | 5만9000가구 | 8000가구 | 90.7% |
정비업계의 자료에 따르면, 분당 신도시에서는 총 67곳의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무려 47곳이 선도지구 신청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신청 단지의 총 규모는 5만9000가구로, 선도지구 기준 물량인 8000가구의 7배가 넘는 상황입니다.
평균 동의율 또한 90.7%에 이르러, 1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동의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당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높은 열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분당 선도지구 신청 단지의 매매가 상승
단지명 | 전용면적 | 거래 시점 | 거래 금액 | 이전 거래가 |
분당 시범단지 우성 | 164㎡ | 지난달 | 22억원 | - |
분당 시범단지 우성 | 59㎡ | 지난달 | 10억7500만원 | 2021년 10억5000만원 |
양지마을 1단지 금호 | 133㎡ | 지난달 | 22억원 | 5개월 전 18억3000만원 |
분당 신도시 내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정 가능성이 높은 단지들의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분당 시범단지 우성 아파트 전용면적 164㎡는 지난달 22억원에 거래되어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단지의 전용 59㎡ 역시 지난달 10억75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의 가격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인근 단지에서도 비슷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지마을 1단지 금호 아파트 전용 133㎡는 지난달 22억원에 거래되며 새로운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5개월 전인 5월에 같은 면적이 18억3000만원에 거래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5개월 만에 4억원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분당의 과열된 분위기와 주의할 점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승세가 분당에만 유독 과열된 분위기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분당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분당의 가격 상승세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가파르다"며, "양지마을 전용 133㎡의 호가가 현재 25억원까지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선도지구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재건축이 항상 순조로운 것은 아닙니다.
일부 단지들은 선도지구 신청 과정에서 가점을 받기 위해 공공기여 비율을 늘리고 장수명주택 인증을 추진하면서 예상보다 사업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재건축 기준 완화 요구와 향후 전망
일부 선도지구 신청 단지에서는 낮아진 사업성을 만회하기 위해 지자체가 재건축 기준을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당의 한 통합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공공기여 비율을 15%까지 늘리면서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와 재건축 사업성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지의 입지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담금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선도지구 경쟁에 뛰어든 단지일수록 자체 재건축 계획을 꼼꼼하게 검토한 후 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분당 신도시의 선도지구 선정과 관련된 소식은 많은 분들에게 중요한 정보일 것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분당의 현재 상황과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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