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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예상대로 관세를 강행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만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목을 끌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시황 (2월 1일 오전 5시 30분 기준)
1일 오전 5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은 다음과 같다.
암호화폐 | 시가총액 순위 | 가격 (USD) | 24시간 변동률 |
비트코인 (BTC) | 1위 | 101,829 | -3.67% |
이더리움 (ETH) | 2위 | 3,309 | +1.48% |
리플 (XRP) | 3위 | 3.01 | -4.16% |
솔라나 (SOL) | 5위 | 228 | -4.72% |
이더리움 상승 이유는?
이더리움만이 상승한 배경에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증가하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과 암호화폐 시장 반응
이날 백악관은 예정대로 2월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각각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세 부과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던 코인들이 하락 압력을 받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결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코인이 하락하는 가운데, 이더리움만이 ETF 승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금리 정책과 거시 경제 환경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