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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반,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카카오 역시 지난해 12월의 고점을 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가 회복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관련한 기대감이 꼽히고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 주가 상승 배경
1. 딥시크(DeepSeek) 개발 성공과 영향
최근 중국에서 저비용 AI 모델인 ‘딥시크(DeepSeek)’ 개발에 성공하면서, 플랫폼 기반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명 | 1월 31일~2월 7일 주가 상승률 | 외국인 매수 (억 원) | 기관 매수 (억 원) |
네이버 | 10.54% | 1908 | 1315 |
카카오 | 24.48% | 363 | 445 |
2. 네이버, 10조 원 매출 돌파 및 AI 사업 강화
네이버는 2023년 연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며 한국 플랫폼 기업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경영 복귀를 선언하며 자체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도 | 네이버 연매출 (조 원) | GIO 복귀 여부 |
2021 | 6.8 | X |
2022 | 8.2 | X |
2023 | 10.0 | O |
이해진 GIO는 ‘소버린(Sovereign·주권) AI’ 개념을 강조해온 만큼, 글로벌 AI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네이버의 독자적 AI 기술력 강화가 기대됩니다.
3. 카카오, 오픈AI와의 전략적 협력
반면, 카카오는 오픈AI의 창업자인 샘 올트먼(CEO)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며 AI 기술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공동 개발팀을 구성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업명 | AI 협력 파트너 | 협력 내용 |
네이버 | 자체 개발 |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 |
카카오 | 오픈AI | 챗GPT 기반 AI 연동 |
향후 전망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내 AI 모델이 글로벌 대비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최근 저비용 AI 모델 도입과 협력 확대가 기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증권사 | 분석 내용 |
KB증권 |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관심 증가 |
신영증권 | 카카오의 AI 수익화 검증이 과제로 남음 |
마무리
AI 기술 발전과 맞물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독자적인 AI 기술 강화 전략을,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력을 선택하며 AI 비즈니스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향후 두 기업이 AI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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