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암호화폐 ETF 대규모 매입…월가의 본격적인 암호화폐 시장 진입 신호?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암호화폐 ETF 보유량을 대폭 확대하면서 월가(Wall Street)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ETF 투자 현황

아래 표는 골드만삭스의 2024년 4분기 암호화폐 ETF 투자 현황을 나타냅니다.

구분	ETF 명칭	투자 금액(달러)	증가율
이더리움	iShares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	2억3800만	2000%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FETH)	2억3800만	2000%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	630만	-
비트코인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12억8000만	177%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2억8800만	-
기존 ETF 매각	비트와이즈,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공동 ETF, ARK·21Shares 공동 ETF	매각	-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시장 참여

골드만삭스의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ETF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골드만삭스는 2024년 2분기에 처음으로 암호화폐 ETF 시장에 진입했으며, 당시 비트코인 ETF에 4억18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추가 매입은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SEC 규제 완화,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입 가속화

골드만삭스의 투자 확대 배경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SEC는 최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 관련 규제를 완화하며 기관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었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의 주요 금융 기관들도 암호화폐 ETF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성장 전망

시장 조사 업체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41%, 이더리움 가격은 26.3% 상승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직접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대신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면서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포트폴리오 조정

골드만삭스는 이번 투자 확대와 동시에 기존에 보유하던 비트와이즈(Bitwise), 위즈덤트리(WisdomTree), 인베스코(Invesco)·갤럭시(Galaxy) 공동 ETF, ARK·21Shares 공동 ETF 등의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이는 보다 안정적이고 유동성이 높은 ETF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암호화폐, 제도권 금융의 일부로 자리 잡나?

전통 금융권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닙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파트너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 거래 플랫폼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암호화폐가 더 이상 비주류 자산이 아니라, 제도권 금융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20년부터 "암호화폐는 투자 자산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규모 ETF 매입은 기존의 회의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암호화폐를 기관투자자들에게 적합한 금융 상품으로 인정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전망

SEC가 2025년 중 라이트코인(Litecoin) ETF 승인 가능성을 90%로 예상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금융 상품이 빠르게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의 다른 주요 금융 기관들도 암호화폐 ETF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

📱 모바일 주민등록증, 3월 28일부터 전국 발급 개시!

📱 모바일 주민등록증, 3월 28일부터 전국 발급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