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해킹 사태: 55억 달러 손실과 뱅크런 발생

 

최근 세계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하며 40억 달러(약 5조7000억 원) 규모의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이 발생했다.

 

이번 해킹 사건은 **북한 연계 해커 그룹 라자루스(Lazarus)**의 소행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가상자산 업계의 신뢰도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해킹 사건 개요

바이비트는 지난 21일,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40만1000개의 이더리움(ETH)**을 도난당했다.

 

도난당한 이더리움의 가치는 약 **14억6000만 달러(약 2조1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가상자산 해킹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건 개요 요약

항목	내용
해킹 일자	2024년 2월 21일
도난 자산	이더리움(ETH) 40만1000개
도난 자산 가치	14억6000만 달러(약 2조1000억 원)
해커 그룹	북한 연계 해커 그룹 라자루스
해킹 방식	지갑 해킹 후 다중 계좌로 분산

뱅크런 발생과 자산 유출

이번 해킹 사건 이후, 바이비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보유 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총 40억 달러(약 5조7000억 원)**가 빠져나갔으며, CEO 벤 저우(Ben Zhou)는 "지금까지 58만 건의 출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뱅크런 요약

항목	내용
총 인출액	40억 달러(약 5조7000억 원)
총 손실액	55억 달러(약 7조8000억 원)
완료된 출금 건수	58만 건
CEO 발언	충분한 자산 보유로 문제 없음

바이비트의 대응 및 향후 전망

벤 저우 CEO는 "바이비트가 현재 약 200억 달러(약 29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킹 및 대규모 출금으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경우, 파트너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응 방안 요약

대응 방안	상세 내용
보유 자산	200억 달러(약 29조 원) 확보
추가 대응책	파트너 대출을 통한 유동성 확보
해킹 자산 회수	보안 전문가 모집 및 복구 노력
보상 정책	회수된 자산의 10% 보상금 지급

바이비트의 신뢰도 문제

바이비트는 설립 이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이 360억 달러(약 51조 원) 이상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플랫폼이다.

 

그러나 이번 해킹 사태로 인해 이용자들의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영향 요약

항목	변화
비트코인(BTC) 가격	0.72% 하락
이더리움(ETH) 가격	3.05% 하락
거래소 신뢰도	급락

결론

바이비트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해킹 사건을 겪으며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CEO 벤 저우의 주장대로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파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속적인 뱅크런이 이어질 경우, 유동성 문제로 인해 추가적인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바이비트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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