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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등

한국경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일반분양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67.0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642가구 공급에 10만7271명이 몰린 결과로, 지난해 상반기의 51.86대 1, 하반기의 58.31대 1에 비해 경쟁이 3배 이상 치열해진 것입니다.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변화


경쟁률 상승의 원인

경쟁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청약' 아파트들이 지목됩니다. 특히,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베일리'와 '메이플자이'의 분양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급 물량 감소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의 감소도 경쟁률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1033가구, 하반기 3800가구가 분양된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642가구에 불과했습니다.


비수도권 경쟁률 하락

반면, 비수도권의 1순위 경쟁률은 올해 상반기 6.39대 1로, 지난해 상반기(7.53대 1)와 하반기(9.12대 1)보다 낮아졌습니다.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로 인해 전국 1순위 경쟁률도 지난해 하반기 12.28대 1에서 올해 상반기 7.01대 1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로또청약' 아파트 분양

이번 주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로또 청약'에 비견될 만한 대어급 아파트들이 일제히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11곳에서 총 7024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마포구 공덕동에 건립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이 중 463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유통·쇼핑시설과 문화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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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대방건설이 과천시 문원동 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 총 74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이 기대됩니다.

마무리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의 급등은 공급 물량 감소와 '로또 청약' 아파트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서울과 수도권의 청약 시장이 어떻게 변동할지 주목됩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자의 전략을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