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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이매동은 그동안 분당신도시의 서현, 정자, 수내동 등에 비해 외곽 지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판교신도시의 개발이 진행되면서, 분당과 판교의 경계에 위치한 이매동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매동이 재조명받게 된 이유와 그 변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교통 인프라의 개선과 역세권 입지로 재조명
이매동이 재조명받기 시작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올해 3월 개통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경강선 덕분입니다. 성남역이 이매동 아름마을에 위치하게 되면서, 단숨에 역세권 단지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 도시고속화도로 상부에 덮개 공원인 ‘굿모닝파크’가 생기며 판교 접근성도 한층 개선되었습니다.
풍선효 아파트 단지의 수혜
'풍선효'라 불리는 아름마을의 풍림, 선경, 효성 아파트 단지가 대표적인 수혜 지역입니다. 성남역 5번 출구가 효성 아파트 바로 앞에 있으며, 선경과 풍림 아파트도 인접해 있습니다. GTX-A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수서역까지 한 정거장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리플 역세권과 우수한 상업 인프라
성남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수인분당선 이매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 경강선이 세 역을 가로로 연결합니다. 이로 인해 풍선효는 사실상 ‘트리플 역세권’으로 불립니다. 판교역 근처 현대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상업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으며, 굿모닝파크 1단계 구간 준공 이후 더욱 편리한 생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녹지공간
풍선효는 교통 인프라와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단지 오른쪽에는 탄천이 흐르고, 위쪽에는 운중천이 있어 자연 환경이 좋습니다. 삭막했던 도시고속화도로 왼편에는 대형 공원인 굿모닝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3면이 녹지공간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재건축 기대감
이매동의 또 다른 장점은 재건축 호재입니다. 현재 1기 신도시 5곳에서 도시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분당이 가장 적극적입니다. 아름마을은 선도지구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재건축 연한을 채운 풍선효 단지들은 각각 재건축을 추진 중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변화
최근 아름마을 풍선효의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GTX-A노선 역세권 단지 종합 평가에서 풍림 아파트는 분당구 내 순위가 GTX 개통 전후로 14위에서 4위로 상승했습니다. 효성과 선경도 분당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처럼 성남시 이매동은 교통 인프라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 재건축 호재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매동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봅니다.
부동산 블로거 입장에서 이매동의 변화와 재조명받는 이유를 소개해보았습니다. 이매동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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