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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들어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청약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의 청약홈 자료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21일까지 수도권 민간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중 약 78.4%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청약자 66만619명 중 51만8279명이 해당 아파트에 청약한 수치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청약 현황

주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청약 사례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에서는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경기 과천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동탄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있습니다.

 

이들 단지에는 각각 10만 명과 11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으며, 파주시의 '제일풍경채 운정'과 고양시의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도 각각 2만6천여 명, 1만여 명의 청약자가 신청했습니다.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

서울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높은 인기

서울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는 1순위 청약에서 650가구 모집에 5만8684명이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가점도 높아지고 있으며, 4인 가구 기준 만점(69점)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분양가상한제 단지 청약 사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 요인과 전망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 분양가를 '택지비+건축비'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서두르며 청약에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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