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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1만2032세대가 오는 11월 27일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규제로 인해 전세 세입자와 수분양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수분양자들은 전세자금으로 잔금을 치르려는 계획이 어긋나면서 대출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대출 현황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세 세입자들에게 전세자금대출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신규 분양주택을 소유권 이전 사례로 보지 않기로 하면서 대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나은행 역시 조건부 대출을 중단한 적이 없어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합니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대출 규제가 다소 엄격합니다.
KB국민은행은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했으며,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해지려면 11월 이후에야 실행될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분양대금을 완납한 주택에만 대출을 허용하고 있어, 수분양자가 대출을 통해 잔금을 완납한 후에야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일괄적으로 제한하여,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세 세입자들이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세 시장 현황과 수분양자의 불안
부동산 앱 아실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세 매물은 총 1422건이며, 전세 시세는 약 9억~10억 원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은행에서 전세대출이 막히면서, 대출을 허용하는 은행에 대한 수요가 몰리거나, 전세 계약이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수분양자와 분양권 투자자들입니다.
이들은 전세자금대출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잔금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는 분양권 매입자가 임차인의 전세자금대출 실행 여부를 묻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 대출 규제가 불러온 전세 시장 불안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제한으로 인해 올림픽파크포레온 수분양자와 전세 세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수분양자들은 전세금을 통해 잔금을 치르려던 계획이 어긋나면서 대출 가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은행권의 대출 규제가 향후 전세 시장에 미칠 영향은 계속해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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