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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변 재건축의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지구에서 초고층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에 이어 압구정4구역(현대8차, 한양 3·4·6차)도 최고 69층 높이의 재건축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계획 공개
정비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13일부터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변경안에 압구정동 481 일원의 현대8차, 한양 3·4·6차 아파트를 최고 290m, 69층 이하, 1,722가구 규모로 재건축하겠다는 계획을 담았습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압구정 2~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며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하면 50층 이상의 높이도 허용하겠다고 명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다른 구역들의 초고층 재건축 추진 현황
압구정 아파트지구의 다른 구역들도 초고층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역명대상 아파트최고 층수가구 수현재 상황
구역명 | 대상 | 아파트 최고층수 | 가구수 | 현재상황 |
압구정2구역 | 신현대 9·11·12차 | 70층 | 2,606가구 | 구의회 의견 청취 통과, 연내 시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예정 |
압구정5구역 | 한양 1·2차 | 69~70층 | 미정 | 정비계획 변경안 강남구 제출 |
압구정3구역 | 현대1~7·10·13·14차 | 약 70층 | 미정 | 시와 협의 후 재건축 내용의 정비계획 제안 |
압구정1·6구역 | 미성1·2차, 한양5·7·8차 | 50층 내외 | 미정 | 재건축 규모 미가시화, 분리 재건축 시도 중 |
시공사 수주 경쟁과 강남구의 대응
한강 변 초호화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한 시공사들의 수주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남구는 경쟁 과열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압구정 2·4·5구역은 정비계획 고시 이후 이르면 내년에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강남구는 이달 6일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 8개 대형 건설사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과정 불공정·과열 방지 및 정비사업 수주 문화 선진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압구정1구역과 6구역의 현황
한편, 압구정1구역(미성1·2차)과 6구역(한양5·7·8차)은 신속통합기획에서 제외되었고, 각 아파트가 분리 재건축을 시도하고 있어 아직 재건축 규모 등의 구상이 가시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면서 이들 구역도 50층 내외의 재건축이 가능해졌습니다.
전망 및 결론
압구정 아파트지구의 초고층 재건축은 한강 변 스카이라인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부동산 시장에도 significant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나, 강남구와 건설사 간의 상생 협약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수주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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