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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9월 1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동부표준시 오후 2시 10분 기준으로 온스당 2,554.05달러를 기록하며 이전 최고가를 넘어섰습니다.
금값 상승 배경
이번 금값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경제에서 잇따라 나타나는 경기 둔화 신호로 인해 연준이 **9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3%, **0.50%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2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금 선물 가격 동향
미국 금 선물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5% 오른 2,580.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을 선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날짜 | 금 현물 가격 (온스당 달러) | 금 선물 가격 (달러) |
9월 11일 | 2,500.00 | 2,542.50 |
9월 12일 | 2,554.05 | 2,580.60 |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리 전망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이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금값 상승 관계
- 금리 인하 시: 시중에 유동성이 증가하여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
- 인플레이션 우려 증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 증가.
- 금 수요 증가: 금값 상승으로 이어짐.
전문가 의견
시카고 소재 블루라인 퓨처스의 필립 스트리블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국 고용 시장이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으며, 고용 시장이 악화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여정은 장기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론
국제 금값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금리 인하 여부와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금값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연준의 9월 FOMC, 금리 인하 폭에 시장 관심 집중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