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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첫 금리 인하 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0.25%포인트)**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예상이지만, 50bp(0.50%포인트) 인하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선물시장의 전망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인하 폭 | 가능성 (%)(9월 13일 기준) |
25bp 인하 | 55.0% |
50bp 인하 | 45.0% |
최근 경기가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이며 낮아졌던 50bp 인하 확률은 주말을 앞두고 다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이번에 금리를 인하하면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며,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낮추게 됩니다.
전문가들의 견해
- 닉 티미라오스 기자(WSJ):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폭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여정의 방향은 분명하며, 시점과 금리 인하 속도는 앞으로 나오는 지표와 전망의 변화 및 위험의 균형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지표 분석
-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2.5% 상승하여 월가 예상치에 부합.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를 확인했지만, 주거 물가의 고집스러운 상승으로 50bp 인하의 어려움을 시사.
-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 대비 1.7% 상승에 그쳐, 연준이 고용시장 둔화 방지에 나설 여유를 제공.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의견
전문가 | 의견 |
로레타 메스터 전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 50bp 인하는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며, 도전할 만한 이유가 없다. |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 | 50bp 인하가 100% 제대로 받아들여질 보장이 없다.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
에스더 조지 전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 "25bp 인하는 처음에 쉬운 선택"이라며 상황에 따라 더 강하게 나갈 수 있다고 언급. |
반면에, 일부 전문가는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 의견 |
존 파우스트 연구원(존스홉킨스대) | "50bp 인하를 선호하며, FOMC가 그렇게 할 합리적인 가능성이 있다." |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판테온) | "연준은 실기했으며, 금리 인하를 초기에 더 크게 해야 할 수 있다." |
크리시나 구하 부회장(에버코어 ISI) | "내주 50bp의 금리 인하가 연착륙의 리스크를 낮출 것"이라고 설명. |
향후 전망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연준이 125b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9월, 11월, 12월 총 3차례이며, 이 예측이 현실화되려면 연준은 올해 안에 **'빅 컷'**을 단행해야 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일정
회의 일정 | 예상 금리 인하 폭 | 누적 인하 폭 |
9월 FOMC | 25bp 또는 50bp | 25bp 또는 50bp |
11월 FOMC | 25bp | 50bp 또는 75bp |
12월 FOMC | 25bp | 75bp 또는 100bp |
결론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25bp 인하가 무난한 선택이라는 의견과 함께 50bp 인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향후 연준의 결정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반응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달러-원 환율 동향 분석: 연준의 '빅 컷' 가능성과 시장 반응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