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거래 현황: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의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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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기자 2024. 9. 18. 20:20

2024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국민평형(전용면적 84~85㎡)’ 아파트 중 최고가를 기록한 상위 10개 거래 중 7개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단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단지는 올해 서울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국민평형 아파트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며, 높은 수요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에서 국민평형 아파트 중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지난 8월에 6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84㎡, 9층)입니다.

이 거래는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중 처음으로 60억 원대에 도달한 사례로, 평당 가격은 1억7,600만원에 달합니다.

다음으로 55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2위)와 51억원에 거래된 아크로리버파크(3위)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각각 5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가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중 50억원 이상에 거래된 사례는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가 유일하며, 국평 60억 시대의 개막은 래미안원베일리가 주도했습니다.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최고가 상위 10위 중 7개가 래미안원베일리, 2개가 아크로리버파크에 속하며, 나머지 1개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4차 아파트가 차지했습니다.

11위에서 20위 사이 역시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압구정 현대14차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3개 단지가 강남권 고가 아파트 거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는 모두 신축 대단지이며,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은 강남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되어, 상대적으로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 자금의 유입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압구정 현대 아파트는 재건축 대어로 평가받고 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가 거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는 향후에도 최고가 경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들 단지의 매물은 한정되어 있어, 매물 희소성이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최고가 경신 분위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이들 지역의 특성상 투자와 실거주 수요 모두가 강력하게 작용해 고가 거래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국민평형 아파트 거래는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두 단지는 매물 희소성과 입지적 장점, 투자자들의 자금 집중으로 인해 계속해서 최고가를 갱신할 가능성이 크며, 고가 아파트 거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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