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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9월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비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반영되면서 시장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 주요 지표 현황

이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폭의 변동을 기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4% 하락41,606.18을 기록했고, S&P500지수0.03% 상승5,634.58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종합지수0.2% 상승17,628.06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변동 폭은 작았지만, S&P500다우지수는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지수 전일 대비 변화율 마감 지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0.04% 41,606.18
S&P500 +0.03% 5,634.58
나스닥종합지수 +0.20% 17,628.06

소비·생산 지표 호조에도 신중한 시장

이날 발표된 8월 미국 소매판매0.1% 증가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였으며, 8월 산업생산 역시 0.8% 증가하며 예상치(0.2%)를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FOMC의 금리 인하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 시장의 기대와 우려

시장은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인하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35%**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0.5%포인트의 '빅컷'이 단행되면, 이는 연준의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되어 고용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더라도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2.74% 상승17.61을 기록하며, 시장의 긴장감을 반영했습니다.

유가 및 가상화폐 상승

한편,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57% 상승배럴당 71.19달러에, 브렌트유1.31% 상승배럴당 73.7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원유 수요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상화폐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24시간 전 대비 5.25% 상승해 6만163달러로 6만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고, 이더리움3.9% 상승한 2,382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자산 전일 대비 변화율 마감 가격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57% 배럴당 71.19달러
브렌트유 +1.31% 배럴당 73.70달러
비트코인 +5.25% 6만163달러
이더리움 +3.9% 2,382달러

결론: 금리 인하와 시장의 불확실성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도, 그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뉴욕 증시에 혼조세를 불러왔습니다.

 

경제 지표의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폭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동시에, 금리 인하로 인한 유가와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은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배경: 미국 금리 인하 기대, 허리케인 ‘프란신’, 중동 긴장 고조 영향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