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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앞둔 강동구 전세 시장의 변화

다음 달 말부터 1만2000가구 규모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 시작을 앞두고 강동구 전세 시장이 ‘정중동’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 시기에는 인근 전셋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거나 전세 거래가 활발해지기 마련이지만, 입주 한 달을 앞둔 현재 강동구 전세 시장은 보합권을 유지하며 거래도 감소하는 등 집주인과 수요자 간의 눈치싸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항목 세부 내용
입주 예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둔촌주공 재건축)
입주 시기 다음 달 27일부터 시작
규모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만2032가구
입주 준비 상황 12~14일 입주자 사전점검 진행 예정

헬리오시티와의 비교 - 다른 분위기의 강동구 전세 시장

과거 2019년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입주 당시, 주변 전셋값이 급락하면서 송파구 아파트 전세가율이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강동구 전세 시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단지명 입주 시기 전세가 변화
헬리오시티 (송파구) 2019년 1월 전세가율 61% → 49.9% (10%포인트 하락)
올림픽파크포레온 (강동구) 2024년 11월 보합권 유지, 큰 하락 없음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동구 전세 거래량은 지난 6월 975건에서 8월에는 524건으로 감소했으며, 9월에도 거래가 위축된 상황입니다.

 

전셋값도 큰 하락 없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 공급량의 감소와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전세를 내놓지 않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간 전세 거래량 (강동구)
6월 975건
7월 795건
8월 524건
9월 (신고 기한 남음) 418건

전문가 의견 - 입주장 대란 우려 적어

전문가들은 향후 전세 매물이 증가하더라도 입주장 대란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신축 아파트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어 헬리오시티 때와 같은 전셋값 급락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부동산 상급지로 평가되기 때문에 전세 거래량이 늘더라도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 의견
박합수 교수 신축 아파트 공급량 감소로 인해 헬리오시티와 같은 전셋값 하락은 없을 것
박지민 대표 부동산 상급지로 평가되어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

마무리하며

서울 강동구의 대규모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를 앞두고 전세 시장은 조용히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이 증가하더라도 입주장 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줄다리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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