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비만 치료제, 국내 출시 임박

 

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출시 임박

노보 노디스크의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유통을 맡은 쥴릭파마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위고비 물량의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항목	내용
제품명	위고비 (Wegovy)
유통사	쥴릭파마코리아
출하 가격	1펜(4주분) 당 37만2025원
투여 방법	주 1회 주사 (0.25㎎, 0.5㎎, 1.0㎎, 1.7㎎, 2.4㎎ 5개 용량)
1펜 사용 기간	약 4주 (1주일에 한 번 투여)
보험 적용 여부	비급여 의약품 (건강보험 미적용)
이전 모델	삭센다 (매일 투여)
주요 특징	GLP-1 계열, 편리한 주 1회 투여
임상시험 결과	삭센다: 56주 후 7.5% 체중 감량, 위고비: 68주 후 14.9% 체중 감량
사용 대상	BMI 30㎏/㎡ 이상 고도비만 또는 BMI 27~30㎏/㎡ 및 체중 관련 동반 질환 있는 환자

 

위고비의 출하 가격은 한 펜(4주분) 당 37만2025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주사제 특성상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여 한 펜으로 약 한 달(4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약품이기 때문에 실제 의료기관에서의 판매 가격은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 삭센다 vs. 위고비

위고비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로,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 증가 및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체중 감소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전 버전인 '삭센다'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만 투여하면 되므로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위고비는 삭센다보다 더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

 

삭센다는 56주간 투여 시 평균 7.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지만, 위고비는 68주 투여 후 평균 14.9%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높은 감량 효과와 주 1회 투여의 편리성으로 인해 세계적인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사용 제한과 주의사항

식약처는 위고비의 사용 대상을 명확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약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에게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비만 환자 치료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BMI가 27㎏/㎡ 이상 30㎏/㎡ 미만인 경우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에게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 췌장염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탈수로 인한 신기능 악화, 저혈당, 망막병증 등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해당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를 따라 사용해야 하며, 온라인 등에서의 개인 간 거래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GLP-1 계열 약물: 마운자로의 등장

한편, 한국릴리의 또 다른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마운자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운자로는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폴리펩타이드)와 GLP-1 이중효능제로, 임상시험에서 최대 22.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비만 치료에 있어 편리성과 효과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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