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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 지원의 일환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프로그램인 **‘미리 내 집(장기전세Ⅱ)’**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혼부부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금으로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전 점검 및 입주 일정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미리 내 집’ 프로젝트에 당첨된 예비 신혼부부 4쌍과 함께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를 사전 점검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서울시는 이 단지의 300가구를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하기로 했으며, 입주자는 12월 초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항목 | 내용 |
공급 단지 | 올림픽파크포레온 (둔촌주공 재건축) |
공급 가구 수 | 300가구 |
경쟁률 | 60대1 (59㎡: 213대1 최고 경쟁률 기록) |
전세임대보증금 | 49㎡: 3억 5250만 원, 59㎡: 4억 2375만 원 |
입주 시기 | 2023년 12월 예정 |
미리 내 집: 신혼부부 주거 지원 프로그램
‘미리 내 집’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전세주택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금에 최대 10년, 자녀 출산 시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는 기존 서울시 장기전세주택(SHift)을 기반으로 하며, 자녀를 두 명 이상 출산할 경우 최종적으로 시세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주요 혜택과 조건
- 입주 대상: 혼인신고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 소득 기준: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 평균 소득이 974만원이어도 신청 가능
- 거주 조건: 자녀 1명 출산 시 20년까지 거주 가능
- 구입 혜택: 자녀 2명 이상 출산 시, 시세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에 주택 구입 가능
공급 확대 계획
서울시는 2026년부터 매년 4000가구 이상의 장기전세주택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서초구와 성동구 지역에서 추가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12월에는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 성동구 용답동의 청계 SK뷰 등에서 400여 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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