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LG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전기차 외 비즈니스(Non-EV) 부문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Non-EV 사업 확대 배경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아왔으며, 이번에 스페이스X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 우주선에는 약 1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록 매출에 큰 기여는 하지 못하더라도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기술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2025년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히며, 배터리를 탑재한 차세대 로봇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로봇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Non-EV 사업 성장 로드맵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까지 매출을 두 배 성장시키기 위해 Non-EV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아래 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Non-EV 사업 영역과 그 성장 가능성을 정리한 것입니다.
사업 영역 | 주요 어플리케이션 | 매출 비중 (2023년 3분기 기준) | 성장 가능성 |
에너지 저장 장치(ESS) | 친환경 발전 | 16% (7570억 원) | 성장성 한계 평가 |
도심항공교통(UAM) | 특수 배터리 | N/A | 성장 잠재력 높음 |
선박 | 해양 이동 수단 | N/A | 신사업 기회 다수 |
로봇 | 휴머노이드 로봇 | N/A | 배터리 탑재 중요 |
비 전기차 배터리의 중요성
전기차 시장의 캐즘, 즉 일시적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비 전기차 배터리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는 전기차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배터리를 적용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구성하려는 전략입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로봇 등 신사업의 기회가 많은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역량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2022년 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용 특수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외 배터리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스페이스X 공급을 통해 성공적인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Non-EV 어플리케이션에서의 성과가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확대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스페이스X 배터리 공급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도전하고, 전기차 외 비즈니스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향후 Non-EV 비즈니스의 비중 확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것입니다.
미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1400원 돌파의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