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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분양가 상승과 택지 매각 지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착공 연기 등의 리스크가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 고양창릉 본청약 시작, 일반 공급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달 중 고양창릉 3개 블록(A4, S5, S6)에서 총 1,792가구의 본청약이 진행됩니다.
이 중 일반 청약 물량은 391가구로, 당초 예상보다 증가했습니다. 이는 사전청약 당첨자의 이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 사전청약과 본청약 분양가 차이, 논란 지속
지난해 인천계양에서 첫 본청약이 진행될 당시,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인천계양 A2블록의 경우, 84㎡ 기준 사전청약 당시(2021년) 예상 분양가 4억9,387만 원에서 본청약 확정가가 5억8,411만 원으로 18%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첨자 562가구 중 235가구(41.8%)가 청약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진행되는 고양창릉도 예외가 아닙니다.
- A4블록(55㎡) → 5억5,375만 원 (사전청약 대비 17%↑)
- S5블록(84㎡) → 7억7,289만 원 (사전청약 대비 14.8%↑)
- S6블록(74㎡) → 7억1,149만 원 (사전청약 대비 14.6%↑)
이처럼 본청약에서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청약 포기율을 높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택지 매각 지연… 건설사 참여 저조
3기 신도시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건설 경기 침체, 공사비 증가, 금융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택지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하남교산 주상복합용지(6블록) → 2023년 10월 매각 추진, 무응찰로 유찰
- 고양창릉 공동주택용지(S7블록) → 2023년 12월 진행, 단 2개 건설사만 신청
건설사들이 기존 보유 물량을 처리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 새로운 택지를 매입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GTX-B, 대장홍대선 등 철도 착공 지연
3기 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수도권 주요 광역철도 노선들이 자금 조달 문제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면서 입주 후에도 교통 불편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노선명주요 구간예정 착공 시점입주 예상 시점개통 예상 시점
대장홍대선 | 부천 대장 ↔ 서울 홍대입구 | 2023년 12월 → 2024년 상반기 연기 | 2029년 12월 | 2031년 이후 |
GTX-B 노선 | 남양주 왕숙 ↔ 인천 송도 | 2023년 착공 목표 → 미착공 | 2028년 12월 | 2031년 이후 |
대장홍대선과 GTX-B 노선은 모두 입주 시점보다 2~3년 후 개통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3기 신도시의 향후 전망은?
정부는 올해 하남교산(3월, 1,100가구), 부천대장(4월, 2,000가구), 남양주왕숙(7월, 3,100가구) 등 총 8,000가구의 추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양가 상승과 교통 인프라 지연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청약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주택 수요가 위축되면 LH의 손실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민간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수요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주택 시장의 수요 회복 없이는 3기 신도시 정책의 실효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3기 신도시 청약을 준비 중이라면?
✔ 분양가 변동 가능성 고려 → 사전청약 대비 본청약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음
✔ 철도 개통 일정 확인 → 입주 시점과 실제 개통 시점 차이 고려
✔ 택지 개발 상황 점검 → 건설사들의 참여 여부에 따른 개발 속도 확인
✔ 자금 계획 철저히 세우기 →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 대비
3기 신도시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면 현재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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