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의 불안정이 진정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주담대와 가계대출 동향을 표로 정리하여 분석해보겠습니다.주담대 및 가계대출 현황 구분 8월 증가액 (조원) 9월 증가액 (조원) 10월 증가액 (조원, 예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961 이하가계대출 잔액 증가폭5.6-1.4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74조6761억원으로, 10월 17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말보다 997억원 늘어났습니다. 이는 8월과 9월 각각 약 9조원, 6조원이 불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것입니다. ..
8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6.3%까지 치솟았던 물가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 2%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8월 소비자 물가 동향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로 떨어진 주요 원인으로는 채소류 가격 안정이 꼽힙니다. 채소류는 1.7%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과일 가격 상승률도 한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석유류 물가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연간 물가 상승률 전망정부는 올해 물가 ..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8월 말 기준 415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24억 1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로,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외환보유액 증가 요인 분석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가 외환보유액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7월 말 **달러화지수(DXY)**는 104.55였으나, 8월 말에는 101.34로 3.1% 하락했습니다. 이에 반해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주요 통화는 각각 2.5%, 2.6%, 5.6% 상승하여 외화자산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