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원유 시장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WTI는 전일 대비 1.19달러(1.69%) 상승하여 배럴당 71.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브렌트유는 1.27달러(1.72%) 오른 배럴당 75.17달러에 마감되었습니다.
이러한 원유 가격 상승은 주로 중국의 대규모 통화 부양책 발표와 미국의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공급 우려로 인한 것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중국의 부양책과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
WTI 및 브렌트유 가격 상승 개요
항목 | WTI | 브렌트유 |
거래 가격 | 71.56달러 | 75.17달러 |
가격 상승폭 | +1.19달러(1.69%) | +1.27달러(1.72%) |
중국의 통화 부양책이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중국의 대규모 통화 부양책
- **중국인민은행(PBOC)**은 최근 지준율을 50bp 인하하고 **대출우대금리(LPR)**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모기지 금리를 모두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중국 경제, 특히 제조업과 부동산 경기 회복을 목표로 하며, 원유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중국의 경제 회복은 원유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중국의 부양책은 원유 투자 심리를 강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 원유 가격 상승의 배경
- 중국의 통화 완화 정책이 발표된 이후 원유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특히 경기 둔화 우려가 원유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은 가격 하락 위험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IG의 토니 시카모어 분석가는 "이번 부양책은 원유 가격의 하락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허리케인 영향과 공급 불안
미국 걸프만 지역의 주요 산유 시설이 **허리케인 헬렌(Helene)**의 영향권에 들면서 공급 불안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현재 BP, 셰브런, 셸 등 석유 메이저 기업들은 허리케인 대비책으로 걸프만 산유 시설에서 일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시설 가동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공급 차질은 단기적으로 원유 가격 상승의 추가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 설명 |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 통화 완화 정책 및 경기 부양으로 원유 수요 증가 기대 |
허리케인 헬렌 | 미국 걸프만 산유 시설의 가동 중단으로 공급 불안감 조성 |
원유 시장의 향후 전망
- 추가적인 상승 압력
- 오안다의 켈빈 웡 수석 분석가는 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려면 중국의 통화 완화 정책 외에도 내수 촉진을 위한 재정 부양책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중국 내 경제 활동이 강화되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원유 시장의 장기적인 변화
- 장기적으로 원유 가격의 상승세는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미국 산유 시설의 공급 불안감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국의 부양책이 원자재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구리 가격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듯이, 원유 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중국 정부의 대규모 통화 부양책 발표와 미국의 허리케인 영향은 최근 원유 시장의 가격 상승을 주도한 주요 요인입니다.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공급 불안감이 맞물리면서 WTI와 브렌트유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원유 시장은 중국의 추가적인 경제 부양책과 미국 산유 시설의 가동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외부 요인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원유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SEC,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승인 – 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