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은행들에 이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들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 시장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러 은행들이 대출 만기 축소, 거치기간 폐지, 대출 한도 축소 등을 도입하면서 대출 가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주요 은행들의 주담대 규제 현황 1. IBK기업은행: 주담대 만기 축소와 거치기간 폐지IBK기업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고, 거치기간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대출 기간 중 최대 3분의 1까지 이자만 납부할 수 있었으나, 이제 신규 주담대는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합니다. 이는 차주의 상환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
2024년 들어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030세대 무주택자들이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 등에서 매수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최근 강화된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소폭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서울 지역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 현황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을 매입한 사람은 7월 기준 4,797명으로, 이는 6월 대비 20.8%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2030세대의 매수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20대는 7개월 연속 매수자가 증가했습니다. 30대는 7월에만 2,306명이 생애 첫 주택을 매입하며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20대 및 30대 주요 매수 지역 서울 내 20대가 가장 많이 매입한..
우리은행은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주택을 1채 이상 소유한 사람에 대해 수도권에서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자금대출도 무주택자에게만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출 규제 조치를 시행합니다.주요 정책 요약 우리은행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갭투자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만기 축소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높여 대출 한도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실수요자 보호와 서민 지원 강화우리은행은 이번 대출 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무주택자와 같은 서민 및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지원은 계속해서 강화할 방침입니다. 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