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송전망 건설 비용 부담을 두고 협상을 이어오던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드디어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22일에 송전망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합의는 한전이 공용망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기업들이 부담하던 전용망에 대한 부분은 줄이는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정부와 반도체 기업 간의 오랜 갈등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주요 합의 사항 요약항목내용합의 일자2024년 10월 22일 MOU 체결 예정공용망 비용 부담 주체한국전력공사(한전)전용망 비용 감소삼성전자, SK하이닉스정부의 역할인프라 구축에 대한 책임과 지원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용인 클..

삼성전자 외국인 순매도와 주가 하락삼성전자 주가가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로 내려앉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 자금이 급속도로 이탈하고 있습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총 10조6천593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했습니다.항목내용순매도 기간2023년 10월 3일 이후 23거래일 연속순매도 규모10조6천593억원주가 변화7만4천400원 → 5만9천300원 (20.3% 하락)시가총액 감소444조원 → 354조원 (약 90조원 증발)글로벌 투자은행의 반도체 겨울론과 삼성전자 실적 쇼크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 스탠리와 맥쿼리 등이 불붙인 '반도체 겨울론'과 지난 8일 공개된 3분기 실적 ..

최근 주가지수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대기 자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 증시에서 적극적인 매집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투자자 예탁금 급증 현황날짜예탁금 총액하루 증가분9월 30일56조 8329억 원+4조 8139억 원8월 5일58조 9618억 원+5조 6197억 원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4조 8139억 원 증가해 총 56조 8329억 원을 기록하며 약 두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려고 증권사 계좌에 예치한 자금으로,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저가 매수 유인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

미국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 발표로 시작된 반도체 훈풍이 코스피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돌아오며 SK하이닉스는 9%대 급등했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현대차, 기아 등 다양한 업종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주요 흐름과 상승 요인을 전문가 시각에서 분석해 보겠습니다.1. 코스피 지수 주요 흐름항목내용코스피 지수전일 대비 75.25포인트(2.90%) 상승한 2671.57에 마감외국인 순매수4890억원기관 순매수7975억원개인 순매도1조2506억원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워 장중 2.9%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0억원, 797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3일 국내 증시는 특별한 이슈 없이 개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외국인의 매도세를 압도하며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7206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1. 코스피 지수 현황: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주도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로 마감하며 11일 만에 다시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206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65억 원, 3399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표 1: 코스피 주요 지표 항목 수치 코스피 지수2602.01 (+0.33%)외국인 순매도72..